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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선, 자신의 범행 영상 보자 머리 쥐어싸고 귀 막았다 [띵동 이슈배달] / YTN

2023-10-19 2,713 Dailymotion

대한민국의 평범한 일상을 송두리째 앗아간 흉악범, 신림동에서 흉기 난동을 벌인 조선의 재판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7월이었죠. <br /> <br />신림동 한복판에서 행인에게 무자비하게 흉기를 휘둘렀고,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법정에서 자신의 범행 영상이 재생되니까 조선은 고개를 숙이고 귀를 막으며 강한 거부 반응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그렇게 당당하고 뻔뻔하고 잔인하게 흉기를 휘둘렀을 때는 언제고, 이제와서 자신의 범행을 외면합니까? <br /> <br />평범한 이들이 모인 평범한 거리. <br /> <br />언제나 한결같던 평화로운 일상을 순식간에 무너뜨린 극악무도한 범죄였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3차 공판이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평화롭고 평범한 게 얼마나 중요하고도 어려운지를 일깨워준 범죄자는 자신의 범행 영상이 재생되자 양손으로 이마를 쥐며 신음했습니다. <br /> <br />허리를 숙였다가 자리에서 일어나길 반복하다가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손으로 귀를 막았습니다. <br /> <br />조선의 반응이 격해지자 재판부는 돌발 행동을 우려해서 수감을 착용시키라고 명령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자리에는 피해자 유족이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족은 일상으로 돌아가기는커녕 7월 21일에 멈춰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"유일한 형이 세상을 떠나게 돼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"이라며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들은 조선은 "죄송하다"며 가쁜 숨을 몰아쉬기도 했다네요. <br /> <br />검찰 단계에서 조선을 정신 감정한 심리분석관도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선의 지능지수를 경계선 지능인 75 수준으로 평가하면서도, 정신 상태가 와해됐다고 의심할 만한 소견은 관찰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재판부는 조선 변호인의 요청에 따라 정신감정을 진행하기로 했는데요. <br /> <br />다만 치료비는 국민 세금이 아닌 자기 돈으로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(18) 경기도 안산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도 흉기 난동 사건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50대 남성이 지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건데요, <br /> <br />지인은 끝내 사망했고, 난동을 말리던 행인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저녁 8시쯤 경기도 안산시 부곡동의 버스정류장 근처에서 50대 남성 A씨가 지인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. <br /> <br />근처 당구장에서 말다툼을 벌이다 길 건너 버스정류장까지 와서 범행을 저지른 겁니다. <br /> <br />흉기에 공격당한 지인은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... (중략)<br /><br />YTN 안보라 (anbora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101908564580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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